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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 뱀부하우스 누가크래커

너켓 2024. 1. 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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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만으로 여행을 다녀 온 직장 동료가 선물로 사온 라뜰리에 루터스 밀크누가.
가게오픈은 9시지만 7시 30분부터 웨이팅하여 사왔다는 그 과자를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충격에 빠진 그때부터 나의 대파크래커 앓이는 시작되었다.
 
그러던 와중, 소름끼치게도 카카오가 내 대파크래커 앓이를 엿들은건지 감시한건지 해킹한건지...는 모르겠으나 알고리즘의 마법으로 내 카카오 채팅 상단에 대파크래커의 광고가 뜨기 시작하였다.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고 들킨 것 같은 기분에 살짝 소름이 끼치고 무서웠지만 그래도 대파크래커는 지나칠 수 없었기에 얼른 클릭을 해서 들어갔다. 

 광고 중인 것은 자연채움이라는 회사에서 수입하는 대만 뱀부하우스의 누가크래커였다.
10개입 3박스, 그러니까 총 30개분량이 원 가격으로 사면 19,800원 이지만 톡딜가로 구매하면 10,800원에 배송비 무료였다. (아니 도대체 어느 누가 일반가로 구매하나요)

겉은 단짠단짠, 속은 쫀득쫀득 이라는데, 그 맛은 과연 라뜰리에 루터스와 견줄 수 있을 만할 것인가?

우선은 다른건 둘째치고라도 30개에 만천원 정도의 가격이 너무 좋았기에, 나는 3박스를 사서 엄마집에 한박스, 나 한박스, 나머지 한박스는 회사에 가져갈 요량으로 속는 셈 치고 구매를  눌렀다. 그리고 이틀만인가? 짠 - 누가 크래커가 도착했다! 

박스를 오픈해보니, 그 크기며 두께가 라뜰리에 루터스의 그것과 비교하여 그리 나쁘지 않았다. 

열어보니 누가잼의 두께도 나쁘지 않다. 근데..

오른쪽 사진이 오리지날 라뜰리에 루터스 밀크누가!

대파... 크래커라고 하기엔 대파가 너무 없는 느낌이긴한데, 대파 향은 있다.
또 누가의 양이나 달짝함, 쫀득함은 라뜰리에의 것보다는 아쉽지만, 가성비로 생각한다면 아쉬워 할 수도 없다.
오히려 아주 괜찮다.

라뜰리에의 누가크래커는 1박스 16개에 원화 약 8,500원 정도인데, 뱀부하우스 누가크래커는 만원에 30개를 주니까.
16개 - 8,500원, 30개 - 10,000원... 그래, 감안해야지.

실제로 대만에서 대파크래커를 사왔던 직장 동료도 맛을 보더니, 의외로 아주 괜찮다고 말을 한다. 대파 양의 아쉬움에 대해서는 나와 의견이 같다.

박스에 나와있는 설명처럼 렌지에 살짝 데워먹으면 그 맛이 훨씬 좋아질까? 오늘 집에가서 시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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