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모든 행사와 잔칫날 모임을 꿰차고 있는 예미정 우리도 좋은 날, 좋은 일로 예미정을 방문했다. 예미정은 그 외관부터 특별하다. 멀리서 보았을 때 저 건물은 뭘까, 라는 궁금증이 들었는데, 그 곳이 바로 예미정이었다. 전통한옥 컨셉이라, 각종 행사와 모임을 주관하기에 딱이고, 격식 있는 장소처럼 보인다. 예미정은 부지가 아주 크다. 식당도 워낙 커 본채와 별채로 나누어져 있으니, 예약 장소를 헷갈리지 말고 찾아가자. 우리는 오늘 본채에 예약을 했다. 식당 내부에는 구경거리도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마치 음식 박물관처럼, 안동의 전통 상차림과 그에 따른 설명이 자세히 써져있다. 건물 뒷편으로는 카페도 연결되어 있는데,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아쉽게도 휴무 일이라 식사 + 디저트까지의 올인원 서비스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