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남포동은 휑하다. 상권이 많이 죽었고, 빈 가게들도 많다. 부산의 젊은이(?)들은 차라리 남포보다는 서면으로 간다. 조금은 쓸쓸한 남포 한 켠을 아직도 굳건이 지키고 있는, 서면으로 놀러나가는 젊은 사람들을 남포로 끌어모으는 마성과 매력의 맛집, 스톤스트리트를 오랜만에 방문하였다. 부산에서 기본적으로 1시간 이상의 웨이팅을 고려하고 방문해야 하는 식당 중 하나인 남포동 스톤스트리트. 오랜만에 방문한 가게는 그 위치를 반대편으로 이전하여 남포동 콘트 호텔 건물 지하(?)로 그 위치를 옮기게 되었다. 내부 공간이 딱히 더 넓어졌다는 느낌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늘 대기가 있는 곳이다 보니 웨이팅 손님들을 위한 전용 대기 공간이 생기고 벤치가 더 늘어난 점은 큰 변화이다. 이 날도 역시 1시간+를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