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기장 _ 다모임 뷔페

생일 달을 맞이하여 힐튼 아난티 호텔에 있는 다모임 뷔페를 다녀왔다.
"아난티 클럽" 앱 혹은 PC 홈페이지 가입 회원일 경우 할인 쿠폰 등 여러가지 혜택을 주는데, 이런 혜택을 제외한 정상가 이용가격은 하기와 같다.

다모임 뷔페 이용가격

나는 아난티 회원 + 생일 달 20% 할인 쿠폰을 적용하여 성인 2명이서 주말 디너 코스로 208,000원에 이용할 수 있었다. (130,000 X 2 X 0.8)
 
다모임 뷔페 디너 이용 시간은 18 : 00시부터 21 : 30 까지이다.
 
6시보다 조금 더 일찍 입장시켜 줄까 싶어 입구에서 얼쩡거려 보았지만, 정시 입장시간을 칼같이 준수하여 오픈하였다. 
 
입장과 동시에 자리를 안내 받고, 우리 테이블을 담당하는 서버가 코트 및 가방을 맡길 것인지를 친절히 물어봐 주신다.
그날 입었던 긴 코트는 데스크에 맡기고, 본격적으로 먹부림을 위한 여정에 나섰다.
 
아난티는 기본적으로 테마가 한식 / 양식 / 일식 / 중식 / 이탈리아식 그리고 디저트 코너로 나뉘어지며, 그 중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메뉴는 단연 랍스터 구이 & 홍게 & 스테이크였다.
 
홍게는 한마리씩 통째로 주는데, 생각보다 살이 별로 없어 들이는 시간과 노력보다는 효율이 적은(?) 음식이라는 기분이 들었다.  

사실 아난티 방문 전 주에 집에서 이미 킹크랩 파티를 했던 터라, 킹크랩에 미련이 없던 나에게 아난티의 홍게와 랍스터는 크게 메리트로 느껴지지 않았기에 나는 이날 주로 스테이크를 공략했다.
 스테이크는 다양한 부위가 나오는데, 등심 / 안심 / 갈빗살 등과 양갈비 스테이크도 제공하니 취향에 맞는 대로 선택해 먹을 수 있으며, 그 자리에서 구워주고 어느 부위든 다 맛있기에 부위별로 골고루 먹으면서 즐겨볼 것을 추천한다.

그 외 파스타나 피자, 스시, 각종 면류는 여느 뷔페들과 비슷한 맛이었으며, 파스타는 면의 종류와 익힘정도가 내가 선호하는 취향이 아니라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또한, 생선류를 별로 즐기지 않아 장어요리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일식 코너에서 장어요리를 먹어본 친구는 아주 맛있다고 하니, 생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빼놓지 말고 시식해보자.
 
식사 후 즐기는 디저트 코너는 아주 종류가 많았으나 맛은 역시 무난하였고, 뿜어나오는 초코 분수가 인상적인 초코퐁듀가 시그니처인 듯 하여 나도 하나 먹어주었다.

 아난티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정가를 다 주고 가기엔 너무 비싼 가격이며 평일에 여유가 있는 사람들 & 혹은 나처럼 생일 쿠폰을 이용해서 가는 사람들에겐 한번 쯤 경험삼아 추천해주고 싶은 정도이다.
 
다른 뷔페들 (더파티 같은?) 과 비교하여 음식의 질과 맛이 아주 뛰어나다는 느낌도 잘 모르겠어서 가성비 부분에서 더더욱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끝으로, 다모임을 방문하고자 하는 분들께 자그만 팁을 알려 드리며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방문 전 아난티 컬쳐클럽 가입은 필수! 짧은 시간을 투자하여 아난티 컬쳐클럽 회원에게 제공되는 조금의 할인쿠폰이라도 챙겨서 할인을 받도록 하자. 제값 주고 가기에 너무 비싸다.
아난티클럽 홈페이지 주소는 여기!
https://ananti.kr/ko/busan/BS0301

아난티 앳 부산 코브 자세히 보기 | ANANTI AT BUSAN COVE

 

- 생일달/ 생일자 방문객의 경우, 아난티 클럽 어플에서 '생일케익' 미리 신청해놓고 가기 : 생일달 생일자 방문객에겐 조그만 조각케익을 무료로 서비스 하고 있으니, 미리 신청하고 가서 케익을 받아보는 이벤트를 즐기자. 

-네이버 예약에서 원하는 시간에 예약이 불가하다고 해서 포기하지말고 직접 전화 해보기 : 나도 급하게 예약하게 되어 네이버예약에서는 자리가 없었으나, 직접 전화하니 복도자리 쪽은 예약이 가능하다 하였음! 
다만, 창가 자리처럼 좋은 자리에 대한 욕심이 있을 경우에는 미리미리 예약 하기.

이런 복도쪽 자리는 당일 전화 예약으로도 가능 한 경우가 많다!

 다모임 위치 : 
https://naver.me/xcKJAX3i 

아난티 앳 부산 코브 다모임 : 네이버

 그럼 다모임 방문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