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무엇을 먹을 지 고민하다 가기로 한 "MAX TACO"
내가 사는 동네에 이런 가게가 있었나 감회가 새로웠고 그 맛이 궁금해지는 것과 동시에 손바닥 반 만한 타코는 도대체 몇개를 먹어야 배가 부를까..를 고민하며 가게로 들어섰다.
가게는 기본적으로 앉는 테이블이 4 - 5 석 정도 비치되어 있고, 많게는 다인원이 함께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한자리 정도 있었다.
화려하지만 조금은 생소한 메뉴들을 어떻게 조합시켜야 맛잘알이라는 소리를 들을까 머리를 싸매며 우선 친구가 먹고싶은 것과 내가 먹고싶은 것을 각각 두개씩 주문하여 하나씩 바꿔먹어 보기로 했다.
친구는 매콤한 돼지고기가 베이스인 초리스 타코를, 나는 커다란 새우튀김이 올라간 쉬림프타코를 먼저 주문하였다. 타코와 함께 비닐 장갑을 제공해주는데 아무래도 예쁘게 먹기 힘든 음식이다 보니, 몇 입 먹다보면 소스같은 것이 손을 타고 흐르게 되고 옷을 버리게 되므로, 꼭 제공되는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먹기를 추천한다.
타코와 함께 나오는 라임을 각각의 타코 위에 힘차게 짜준 후, 먼저 친구가 PICK한 초리스 타코를 맛본다.
한입 베어먹으니 양파와 소스가 버무러진 새콤달콤 알싸한 맛있는 매운맛이 났다.
내가 고른 쉬림프타코의 새우는 큼직하고, 머리째 먹을 수 있었고 친구의 초리스 타코 보다는 씹는 맛이 훨씬 느껴지는 쫀득쫀득 바삭한 식감이었다.
타코 2개를 게 눈 감추듯 순식간에 헤치우고 보니 아직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약 30프로정도…
이번엔 뭘 먹어볼까 고민하며 고른 것은 부리또 메뉴 중 베스트인 아사다 부리또.
배가 조금 부른 상태니 하나만 시켜서 친구와 반 씩 갈라먹는 것으로 합의…
친구와 수다를 떨고 있으니 또 금새 만들어져 나온 브리또! 타코가 간식같은 느낌이었다면 부리또는 밥까지 들어있어 정말 든든한 식사가 될 것 같은 기분!!
성인여성 2명 기준으로 타코 2개 + 부리또 반개면 아주 배부른 느낌으로 식사를 마무리 할 수 있다.
나는 집에 가는 길에 오늘 먹은 타코 메뉴 그대로 2개 더 포장해 가는걸로 ㅋㅋㅋ
반복된 비슷한 메뉴와 맛집 선정에 지친 구독자님들께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멕시칸 타코 식당이라는 선택지도 살포시 말씀드려 보며 오늘의 포스팅 끄읕-
MAX TACO 위치 :
https://naver.me/FVcAeg9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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