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다대] 시골집 점심특선 생고기 촌돼지 김치찌개

회사에서 그나마 가까운 시내에 위치한 시골집.
오늘은 시골집 점심특선 촌돼지 김치찌개 포스팅이다.

가게에 입장하니 제법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식사중이다.
비어있는 테이블이 단 하나였는데 럭키비키~!를 외치며 잽싸게 앉는다.

가게의 다양한 메뉴들

오늘 우리는 점심 특선인 촌돼지찌개 2인분(공깃밥포함)과 계란후라이, 라면사리를 추가하여 먹기로 했다.
촌돼지찌개는 점심에만 가능한 메뉴이다.

주문 후 조금 시간이 지나니 기본 반찬이 세팅된다.
기본반찬을 집어먹으며 입맛을 돋우고 있으니 금방 조리된 계란후라이가 도착한다.

먼저 먹고싶지만 김치찌개와 같이 먹기위해 인내, 또 인내!

시간이 조금 지나니 오늘의 메인메뉴인 촌돼지찌개가 나온다. 조리완료 상태로 나와서 바로 취식 가능하며, 자리에서는 식지않게 데우는 정도로만 불을 유지하면 된다.

촌돼지찌개답게 고기는 툭,툭, 멋없이 썰었어도 꼬돌하고 쫄깃하며, 두부, 양파, 파, 그리고 김치를 넣고 끓인 찌개국물은 감칠맛이 느껴지는 매콤칼칼함이다.
김치찌개만 있으면 밥 한공기는 순삭이다.

밥을 다 먹고 2%의 아쉬운 마음은 라면 사리로 달래준다.
라면사리 또한 80% 조리된 상태로 나오니, 김치찌개에 넣고 살짝만 끓여준 후 맛있게 먹으면 된다.

오모리 라면(김치찌개 라면)을 먹어본 적은 없지만, 이 맛이 오모리 라면의 맛일까?
시간이 지날수록 면은 불어나지만, 김치찌개 국물도 더 깊게 베여든다.

점심식사겸 방문하여 고기를 굽거나 술을 곁들이는 등의 메뉴는 먹어보지 못하였지만, 또 다른 메뉴를 먹어보러 저녁 시간에 방문해보고싶은 시골집 이었다.

<시골집>
주차장 : 자체주차장 x,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