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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 17

부산 / 남포 _ 스톤스트리트

요즘의 남포동은 휑하다. 상권이 많이 죽었고, 빈 가게들도 많다. 부산의 젊은이(?)들은 차라리 남포보다는 서면으로 간다. 조금은 쓸쓸한 남포 한 켠을 아직도 굳건이 지키고 있는, 서면으로 놀러나가는 젊은 사람들을 남포로 끌어모으는 마성과 매력의 맛집, 스톤스트리트를 오랜만에 방문하였다. 부산에서 기본적으로 1시간 이상의 웨이팅을 고려하고 방문해야 하는 식당 중 하나인 남포동 스톤스트리트. 오랜만에 방문한 가게는 그 위치를 반대편으로 이전하여 남포동 콘트 호텔 건물 지하(?)로 그 위치를 옮기게 되었다. 내부 공간이 딱히 더 넓어졌다는 느낌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늘 대기가 있는 곳이다 보니 웨이팅 손님들을 위한 전용 대기 공간이 생기고 벤치가 더 늘어난 점은 큰 변화이다. 이 날도 역시 1시간+를 대기..

먹자/식당 2024.01.12

안동 / 경북 _ 가야숯불구이

오늘 방문한 맛집은~ 바로 안동 경북에 위치한 가야숯불구이 본점!! 한우 직판장으로써 양질의 고기를 맛볼 수 있다는 데 그 맛은 과연?! 아무래도 고기가 좋은 만큼 단가도 있는 편인데, 우리는 이 날 꽃등심 3인분을 주문하였다. 먼저 먹어봤던 사람이 뭉티기가 맛있었다고 해서 함께 주문하려 했지만, 우리가 방문한 날은 일요이라 전국적으로 도축이 없어 뭉티기를 맛볼 수 없는 날이라고 한다. 아직까지 한번도 뭉티기를 먹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드디어 꽃등심 3인분이 등장했다! 마블링과 두께감을 보면 좋은 고기임이 확실하다. 소고기는 오래 구울수록 질겨지니, 붉은 기가 가시기만 하면 취향에 맞는 익힘 정도로 맛있게 섭취하면 된다! 고기본연의 맛을 위해 첫 입은 참기름만 살짝 찍어 먹어보..

먹자/식당 2024.01.11

부산 / 다대포 _ 수림식당

부산 다대포에 위치한 수림식당 원래 수림식당은 수영점이 본점인데, 맛이 좋고 인기가 많아져서 다대포에 체인이 생겼다. 수림식당 다대점은 커다란 주차장 바로 앞에 위치하여 주차 및 접근성 또한 아주 좋은 곳이다. 무려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니 느긋--- 하게 밥먹고 근처 커피숍에서 커피까지 한잔 마시고 돌아갈 수 있을 만큼의 여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수림식당의 오픈시간은 매일 11 : 00시이며 20:20시까지 운영하며 라스트오더는 19:50분이다. 특히, 15:00시 - 17:00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므로 유의해서 방문하도록 하자. 수림식당의 (개인적)추천메뉴는 단연코 가지만두이다. 우리는 2명이서 탄탄면 + 새우완탕 + 가지만두 (3PC)를 주문하였다. 가지만두는 3PC를 시켰는데 크기가 작다..

먹자/식당 2024.01.10

부산 / 기장 _ 다모임 뷔페

생일 달을 맞이하여 힐튼 아난티 호텔에 있는 다모임 뷔페를 다녀왔다. "아난티 클럽" 앱 혹은 PC 홈페이지 가입 회원일 경우 할인 쿠폰 등 여러가지 혜택을 주는데, 이런 혜택을 제외한 정상가 이용가격은 하기와 같다.나는 아난티 회원 + 생일 달 20% 할인 쿠폰을 적용하여 성인 2명이서 주말 디너 코스로 208,000원에 이용할 수 있었다. (130,000 X 2 X 0.8) 다모임 뷔페 디너 이용 시간은 18 : 00시부터 21 : 30 까지이다. 6시보다 조금 더 일찍 입장시켜 줄까 싶어 입구에서 얼쩡거려 보았지만, 정시 입장시간을 칼같이 준수하여 오픈하였다. 입장과 동시에 자리를 안내 받고, 우리 테이블을 담당하는 서버가 코트 및 가방을 맡길 것인지를 친절히 물어봐 주신다. 그날 입었던 긴 코트는..

먹자/식당 2024.01.05

부산 / 다대포 _ 봄날

직장 동료와 급으로 잡은 저녁 약속 보통 다대포 맛집하면 할매집이 유명하지만 봄날도 히든 맛집 되시겠다. 봄날은 기본적으로 각종 해산물 + 회 베이스로 술을 곁들이는 안주집 느낌으로, 식사도 가능하지만 보통 술을 마시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맛있었고 추천하는 메뉴는 바로 장어튀김이다. 이 날 처음 봄날을 방문해서 장어튀김 '소' 사이즈를 시켜먹었는데, 원래 생선류를 좋아하지 않는 나임에도 불구하고 봄날의 장어튀김은 거부감이 없이 오히려 맛있게 느껴졌고, 특히 장어 척추뼈를 버리지 않고 바싹 튀겨주는데, 과자와 같은 식감에 뼈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고 그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특히, 사진에는 없는데 장어튀김 전용으로 나오는 고추+간장 소스 이게 또 맛도리다. 배율이 어찌나 완벽한 ..

먹자/식당 2024.01.04

서울 / 삼성역 _ 중앙해장

서울 삼성역에 위치한 맛집인 중앙해장은 작년 7월 경 서울에 사는 로컬 친구들이 추천해준 맛집으로, 친구들과 같이 방문하기로 약속을 잡았지만 한명이 약속 전날 마라샹궈를 먹고 배탈이 난 바람에 아쉽게도 들리지 못하고 내려온 곳이다. 그때 중앙해장을 방문하지 못했던 것이 천추의 한이 되어, 이번 서울 방문 때 무려 1시간 가량의 웨이팅 끝에 식사를 하고 올 수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토요일 저녁에도 예상 대기시간이 90분 가량이어서, 근처 주차장 사장님이 그냥 돌아가기를 추천했지만 나는 지방에서 올라왔기에 다음 기회는 없었고 나처럼 웨이팅 90분이라는 시간을 보고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무작정 기다리는 치킨게임을 시작했다. 생각보다 회전율은 그리 나쁘지 않았고, 우리도 90분..

먹자/식당 2024.01.04

부산 / 하단 _MAX TACO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무엇을 먹을 지 고민하다 가기로 한 "MAX TACO" 내가 사는 동네에 이런 가게가 있었나 감회가 새로웠고 그 맛이 궁금해지는 것과 동시에 손바닥 반 만한 타코는 도대체 몇개를 먹어야 배가 부를까..를 고민하며 가게로 들어섰다.가게는 기본적으로 앉는 테이블이 4 - 5 석 정도 비치되어 있고, 많게는 다인원이 함께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한자리 정도 있었다.화려하지만 조금은 생소한 메뉴들을 어떻게 조합시켜야 맛잘알이라는 소리를 들을까 머리를 싸매며 우선 친구가 먹고싶은 것과 내가 먹고싶은 것을 각각 두개씩 주문하여 하나씩 바꿔먹어 보기로 했다. 친구는 매콤한 돼지고기가 베이스인 초리스 타코를, 나는 커다란 새우튀김이 올라간 쉬림프타코를 먼저 주문하였다. 타코와 함께 비닐 장갑을 ..

먹자/식당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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